짧은 영어가 어려울 때가 있다. CNN이나 ESPN의 자막, 뉴스 기사 제목 등 함축적으로 줄여쓴 표현은 문맥이 주어지지 않고, 또 그 상황에 최적의 (현지)표현을 골라 쓰기 때문에 해석이 힘든 경우가 많다.
두 개 살펴보자.
2020년 3월에 아파트 공용 공간에서 찍은 COVID 관련 뉴스 사진이다.
"Debunking myths and misinformation about the illness"
이 문장 해석은 debunk라는 단어를 아느냐 모르냐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Debunk는 '틀렸음을 밝혀내다'라는 뜻으로, myth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질병에 대한 미신과 오해를 밝혀내다, 바로 잡다"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다.
거듭 말하지만 쉬운 단어들로만 구성된 문장이 해석이 되지 않을 때(혹은 들리지 않을 때), 네이티브의 벽이 더욱 절감된다.
여기서는 get (the) best of라는 표현과 in opener라는 표현이 다소 생소하다.
Get the best of는 꺾다, 이기다라는 뜻이고(모르면 해석 안되는 표현), in opener는 개막전에서이다.
즉, 커리의 워리어스가 르브론의 레이커스를 개막전에서 꺾다로 해석하면 된다.
Get the best of랑 헷갈리는 표현이 있다. Make the most of / get the most of 는 전혀 다른 표현으로, 최대한 활용하다 라는 뜻이다. 이건 get the best of에 비해, 단어 구성으로 대략 해석이 되긴 한다.
Make the most of your time.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라
I want to get the most of this trip. 여행을 알차게 보내고 싶다
사진은 미처 못찍었으나 ESPN 표현 중 해석이 되지 않았던 표현으로 get the dub도 있었다. Get the win과 같은 뜻의 비교적 최신 표현으로, 이기다 라는 뜻이다. 유래를 찾아보니 win의 w를 더블유(double u)라고 하다가 줄여서 dub로 바뀐거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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