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회사에서 한국계 미국인 동료에게 물어보니 웃으면서 한국이랑 달리 미국에서는 마트가 ATM 기능도 한다는 거다. 이건 또 무슨. 아직까지 현금 계산이 굉장이 많았던 미국. 심지어 계산대에서 주섬주섬 수표(check)를 꺼내서 결제금액을 적고 계신 노인분도 봤고, 그걸 아무렇지 않게 기다려주는 뒤에 줄 선 손님들과 점원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알파고가 등장한 이후의 미국, 그것도 보스턴이라는 꽤나 큰 도시권에서 아직 이런 화폐 수단이 주요하게 통용된다는 것도 충격이라면 충격이었는데, 마트가 현금 인출이라는 기능도 한다니 이건 정말 생각지도 못한 개념이었다.
Cash back (마트): 현금 인출 (체크카드 사용 시)
예를 든다. 물건값이 $20이다. 체크카드로 결제한다.
점원: Cash back?
손님: Yes, $50 please.
그럼 체크카드에서 총 $70불이 결제되고, $50은 손님에게 현금으로 준다.
그러면 cash back 보다 cash out이 더 어울리지 않나? 아무래도 인'출' 이니까. 그런데 위의 예처럼, 카드 승인금은 $70이고 차액 $50을 현금으로 돌려(back) 받는 개념이라 back을 쓴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체크카드 쓸 일이 거의 없었는데, 외노자로 신용카드 나오는데 꽤 오래 걸려 초반에는 체크카드로 써서 물어봤구나 싶다.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거의 안물어본다.
Market Basket 영수증 찍어둔 걸 하나 찾았다.
Market Basket은 미국 동부 지역, 특히 New England라고 부르는 Massachusetts, Maine, New Hampshire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마트다. 1917년 매사추세츠 Lowell에서 설립된, 100년이 넘은 브랜드다. 가성비로 포지셔닝을 성공적으로 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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