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9일 일요일

[English] 주재원/오피스 영어, Two Cents, Two Minutes

주재원 초반, 상대 이메일에서 재미있는 표현을 봤다. 본인 의견을 말한 뒤 말미에 붙은 my two cents 였다. 이는 “내 의견이 대단한 건 아니지만, 몇 푼어치라도 보태자면" 정도로, 겸손하게 의견 제시하는 뉘앙스다. 19세기 미국 시절, 내가 제공할 수 있는 아주 작은 가치인 2센트로부터 유래했다고 한다.

One보다 two가 가지는 느낌이 있다. 유사한 사례로, two minutes도 있다. 

오피스에서 일하다 보면 "(Do you have) two minutes?"라고 물어오는 경우가 꽤 많았다. 이는 "Do you have a minute?" "Do you have a second?"와 비슷하지만 조금 더 묵직한 느낌이다. A minute, a second가 1분, 1초를 말하는 것이 아니듯, two minutes도 2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시간 좀 있어?"다. 

재미있는 것은, five minutes 부터는 진짜 5분이라는 물리적 시간을 의미하는 느낌이다. 물론 5분보다 길어질 수 있으나, 정말 5분, 300초 정도의 시간을 예상하고 제시한 숫자다. Two minutes는 2분의 시간이 아닌, 앞뒤를 정해놓지 않은 상대방과의 소통이며, 뭔가 진지하게 얘기할 것이 있다는 암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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