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서 처음 pub에 갔을 때 맥주를 시키면 점원이 뭐라뭐라 물어봐서 눈치영어하다 마신 기억이 있다. 탭 어쩌고 하길래, 생맥 나오는 꼭지(tap) 얘긴 줄 알고 yeah 했는데, 후에 알고 보니 계산서(tab)였다.
Open a tab? (Do you want to open a tab?) 계산서 달아두실래요? 나중에 한번에 계산할까요? (누적 후불 개념)
다소 생경한 방식이었는데, 카드를 주면 그때그때 계산이 아니라 긁어서 tab을 생성하고 맥주 시킬 때마다 거기에 누적시킨다. 먹다보면 "Tab or close out?" (계속 달까요, 계산 할까요?) 라고 물어본다.
손님 입장에서는 "Put it on my tab."이라고 하면 되는데, 동생들 술 사줄 때도 써먹을 수 있는 남자의 영어.
| 2019년 겨울 MBA 수업 후 Kenmore Sq.에 있던 pub에서. |
보스턴엔 Samuel Adams (샘아담스)나 Harpoon 등 유명한 맥주가 있지만, 가장 좋아했고 추천하면 누구나 좋아했던 맥주는 보스턴에서 차로 2시간 좀 넘게 걸리는 Maine주의 Allagash 였다. Allagash White 밀맥주는 정말 괜찮다. 보스턴 술집엔 다있으니 이거 드시길.
| 2022년 6월 보스턴 근교 Costco 물가 (500ml 4캔에 11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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