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주재원 발령 후 day 1에 방문한 곳이 회사근처 Verizon이었다. 당시 요금제에 대해 문의하고 싶었는데 요금제가 영어로 뭘까 고민했던 기억이다. Plan. 2023년 말 귀임 이후 한국 통신사들도 대부분 플랜이란 용어를 쓰고 있어서 찾아보니 2018년 이후로 한국에서도 상용화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주재원 생활 초반, plan이라는 단어를 예상치 못한 곳에서 몇 번 더 접했다.
먼저 한국에서 대표이사 이하 본사 임원 10여명이 보스턴 오피스를 방문한 적이 있어, 간담회를 위해 한국식대로 좌석배치도를 사전에 현지직원들에게 배포할 일이 있었다. 좌석배치도가 영어로 뭐지? Seating plan. 아하. 현지의 town hall meeting과 대조되는 간담회 분위기에 현지 직원들이 어색해했던 기억도 난다.
또 오피스와 연구실 구조를 바꿀 일 있어서 건설사와 몇 달 간 일했는데, 그때 매일 평면도를 보며 지냈다. 평면도. Floor plan. 아하
이렇게 친숙한 단어가 이렇게 다양한 곳에서 그 효용을 발휘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소소한 인상을 받았던 기억들이다.
참고로 좌석배치도를 seating chart라고도 한다. 주재원 기간 동안 회사 조직도를 손볼 일이 잦았는데, 조직도는 영어로 organization chart, 줄여서 org chart라고 흔히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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